"이것이 고화질로 보는 갤럭시Z플립3" 사진 등장 눈길 [IT톡]

최근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고화질 사진이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이날 유출된 이미지를 토대로 그래픽 디자이너 쥬세페 스피넬리가 4K 고화질로 갤럭시Z플립3 렌더링을 제작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유출 이미지는 흐릿해서 다소 보기 어려웠던 반면 해당 렌더링은 갤럭시Z플립3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갤럭시Z플립3은 화면을 닫았을 때 간단한 알림을 보여주는 커버 화면이 1.83인치로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문자를 받았을 때 화면 크기 때문에 문자 내용이 잘리는 일 없이 전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버 화면 옆에는 듀얼 카메라가 존재한다.

항간에서는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듀얼 카메라를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기존 단색에서 퍼플, 화이트, 그린, 그레이를 활용한 투톤으로 바뀌고, 세로로 배치된 듀얼 카메라가 부각되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이다.

또한 프레임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삼성전자가 최근 ‘아머 프레임’, ‘아머 스킨’, ‘아머 레이어’, ‘프로실드’ 등 프레임과 관련된 상표를 출원했으나 갤럭시Z플립3에 실제 어떤 기술을 도입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외신 등은 삼성전자가 오는 7~8월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3와 함께 갤럭시Z폴드3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mail]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