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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해저케이블 시공사 한국해양기술과 MOU 체결...해상풍력사업 공동 참여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09:16

수정 2021.05.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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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해저케이블 시공사 한국해양기술과 MOU 체결...해상풍력사업 공동 참여

[파이낸셜뉴스] 비디아이가 육·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인 한국해양기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풍력발전사업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간단 계획이다. 한국해양기술은 해상부문에서, 비디아이는 육상부문에서 풍력 발전 설치를 위한 조사 및 인허가 절차와 설치·시공, 주요 자재 구매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한국해양기술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양사간 해상풍력발전사업의 협력관계도 계속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비디아이는 최근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설비용량 148.5MW)과 관련해 해양구조물 기반공사와 전력망연계공사 등 총 3918억원 규모의 공사도급 계약을 완도해상풍력과 체결한 바 있다.
비디아이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한국해양기술은 2017년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남방파제 앞 해상에 설치된 해상풍력연계용 해저케이블 설치공사와 2019년 고창군 해상 서남해 해상풍력 시범단지 내 내부망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며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다수의 현장에 적극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 비디아이가 진행 중인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상풍력터빈 설치를 위한 기반공사 및 전력망 연계공사와 관련된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양풍력단지 조성사업 컨소시엄에 전력적 투자자(SI) 및 시공사로 꾸준히 참여해 해상풍력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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