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서울 9시 반 전후 천둥·번개 동반 비…시간당 5㎜ 내외

뉴스1

입력 2021.05.04 09:14

수정 2021.05.04 09:14

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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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비구름대가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1시간 내에 서울과 인근지역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현재 서해 도서지역(영흥도·대부도)에는 비구름대가 높이 발달하면서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인천·경기 서해안에는 시간당 1㎜ 내외의 비, 서울과 그 밖의 지역에는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비구름대는 시속 80㎞로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1시간 내에 서울과 인근지역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점차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충남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Δ제주도 산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Δ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북부해안, 산지 제외) 30~80㎜(많은 곳 제주도 남·동부 150㎜ 이상) Δ수도권(경기 북부 제외), 강원 영서 중·남부, 서해5도 20~60㎜ Δ충청권,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상권(남해안, 경북 동해안 제외), 제주도 북부해안 10~40㎜ Δ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5~20㎜다.

밤부터는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해 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25~45㎞로 강하게 불고 있다.
바람은 점차 강해져 5일 낮까지 서해 중부전해상에는 시속 30~55㎞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1.5~3m로 높게 일겠다.


서해 중부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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