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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입국한 50대 코로나 감염 일본인 남성, 요양 중 사망

뉴스1

입력 2021.05.04 09:24

수정 2021.05.04 09:24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지난달 26일 인도에서 일본으로 입국한 한 50대 남성이 지정 시설에서 회복 중 사망했다.

3일 일본 민영방송 뉴스 네트워크 NNN와 NHK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달 26일 인도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진행된 진단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감염 판정을 받고 지정 시설에서 요양 중 돌연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방역 당국이 이 남성의 건강 상태를 살펴봤을 당시 발열과 기침 증상은 있었지만 입원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또 지난 2일까지만 해도 남성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 8시 이후, 남성은 당국의 건강확인 전화를 받지 않았고, 오전 9시께 해당 남성은 방안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아직 이 남성의 사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기저 질환 여부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는지 등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NNN은 전했다.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지정 숙소에서 회복 중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인도로부터의 입국자는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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