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호우·강풍·풍랑특보…"250㎜에 순간 초속 20m 강풍"

뉴시스

입력 2021.05.04 09:27

수정 2021.05.04 09:27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동·남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기상청은 이날 정오에는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 지역 기상이 낮부터 악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는 낮부터 5일 새벽까지 최대 2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100~200㎜, 그 밖의 지역은 30~80㎜정도이며 남부와 동부에는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낮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5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0m에 이르는 태풍급 강풍이 불겠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해상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물결이 최대 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