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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올림픽 대표 선발대회 오는 13일 제주에서 개최

뉴스1

입력 2021.05.04 09:42

수정 2021.05.04 09:42

선발대에 선 선수들(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선발대에 선 선수들(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오는 7월 열릴 도쿄 올림픽에 나설 경영 국가대표를 뽑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이 대회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치를 계획이었지만 김천시가 지역 확진자 발생을 우려해 개최 불가능을 통보, 제주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연맹은 "제주의 적극적 협조로 차질 없이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국제수영연맹(FINA)가 승인한 대회로, 전국 16개의 시도에서 총 287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도 많다.

2018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200m와 접영100m에 출전하고, 주니어와 시니어 통틀어 한국 최초의 세계기록 보유자인 황선우(서울체고)는 남자 자유형50m, 자유형100m, 자유형200m에 나선다.


지난 3월 배영100m에서 약 3년 만에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던 이주호(아산시청)는 남자 50m, 100m, 200m까지 모든 배영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해에만 남자 평영200m 한국기록을 2번 새로 쓴 조성재(제주시청)도 평영100m와 200m에 나선다.

개인 종목 외에도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 계영 800m에 나설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주목할 만하다.
단체전 멤버는 여자 자유형200m 결승 상위 4명 중 올림픽 B기준기록(2분00초80) 통과자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따라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최소한의 필수 인력만 경기장에 출입할 수 있다.
무관중으로 운영되는 대신 유튜브 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가 선수단을 응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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