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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자회사, FDA에 자폐증 신약 1상 신청

뉴시스

입력 2021.05.04 09:52

수정 2021.05.04 09:52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 임상 계획 신청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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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지놈앤컴퍼니의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1상 임상계획(IND)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SB-121은 자폐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1상이 승인되면 미국에서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SB-121’ 반복투여를 통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SB-121은 전임상에서 자폐증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장시간 유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SB-121은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단일 균주로 개발됐다. 사이오토의 AB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균주의 체내 안정성과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자폐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정신질환으로,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이후 본격적인 임상 돌입과 함께 향후 산후우울증(PPD)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등의 다양한 뇌∙장질환 치료제로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연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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