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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전기차 대명사 '르노 조에' 시승 이벤트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10:01

수정 2021.05.04 10:01

도심형 전기차 대명사 '르노 조에' 시승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ZOE)'(사진)를 고객이 직접 주행하며 경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 고객들의 전기차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전기차 체험 with 조에' 시승행사는 시승차가 비치된 전국 56개 전시장에서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르노삼성차 전국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완료하고 설문조사에 응한 고객 중 500명에게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10만원 상당의 업사이클링 굿즈가 증정된다.

이 기간 조에를 구매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스팀 식기 세척기(120만원 상당)가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조에 오너 고객들을 초청해 조에의 성능을 즐거운 미션과 함께 테스트해 보는 특별한 행사도 별도로 운영된다. 오너 고객 체험을 통해 조에의 장점을 더욱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에 마블' 시승 챌린지 프로그램은 이달 14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인기 보드게임 이름에서 착안한 조에 마블은 경기도 하남에서 경북 안동까지 장거리 주행과 안동 내 유명 관광지를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조에의 넉넉한 주행거리, B-모드 회생제동 기능을 활용한 높은 에너지 효율, 와인딩 구간에서의 다이내믹한 핸들링 성능 등을 고객들이 다채롭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거리 주행을 통해 도심형 전기차의 대명사로서 정부 공인 도심 342㎞ 및 복합 309㎞를 인증 받은 조에가 실제 장거리 운행 시에도 충분한 주행 거리를 선보인다는 점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너 고객 행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던 사전 행사에서도 조에는 하남에서 안동까지 고저 차이가 심한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를 충전없이 주행하면서도 주행거리와 주행 종료 후 잔여거리를 합산해 최대 347㎞ 및 평균 319㎞의 기록을 선보인 바 있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기차에 호기심을 갖는 고객분들이 함께 늘어나고 있지만 주변에서 전기차를 경험하는 것은 아직 쉽지 않은 일"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시승 이벤트에서 조에를 통해 검증된 안전성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도심에서의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전기차를 충분히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는 르노 조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전기차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유일한 3세대 전기차로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조에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화재 사건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은 전기차로 유명하다.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5kg·m(245Nm)를 발휘한다.
평균 일일 주행거리 50㎞ 전후인 도심에서의 충분한 주행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기 위해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때 주행 가능 거리 309㎞(WLTP 기준 395㎞)를 확보했다.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km의 우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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