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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법인지방소득세 1144억원…전년보다 310억원↑

뉴스1

입력 2021.05.04 10:09

수정 2021.05.04 10:09

청주시청사©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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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020년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를 지난달 30일 마감한 결과 1만 3199개 법인에서 1144억원을 납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신고 건수는 878건, 세액은 310억원(37.2%) 증가한 규모다.

고액 납부 법인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늘어 전년보다 86억원 증가한 266억원을 낸 덕분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기기 제조 법인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08억원을 냈고, 엘지화학㈜은 배터리 부분 흑자 전환으로 전년보다 24억원 증가한 70억원을 납부했다.


엘지화학 배터리부분이 지난해 12월 엘지에너지솔루션으로 분리돼 그 이전까지 법인지방소득세는 엘지화학이 납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소득세는 시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 중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한 61개 법인에 오는 8월2일까지 납기를 연장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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