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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감성체험장에 ‘쿨링포그’ 설치…인공 안개 분사

뉴스1

입력 2021.05.04 10:37

수정 2021.05.04 10:37

엄사1호공원에 설치한 쿨링포그 모습(자료사진)© 뉴스1
엄사1호공원에 설치한 쿨링포그 모습(자료사진)© 뉴스1

(계룡=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여름철 무더위와 폭염으로부터 어린이와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22일 개관 예정인 어린이 감성체험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이란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설비로, 입자크기가 작아 옷과 피부에 닿아도 젖지 않는다.

특히 분무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다.


시는 감성체험장 쿨링포그 설치를 위해 실시설계 발주 및 입찰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6월 말까지 준공 및 시설 가동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감성체험장’은 엄사면 도곡리에 대지면적 4,265㎡, 건축면적 607㎡에 지상 1층 규모로 오는 22일 개관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주민센터 등 실내에 지정된 무더위쉼터의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폭염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이 개방된 실외장소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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