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임상위 "집단면역 어려워" 발언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의료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3.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5/04/202105041041139546_l.jpg)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일 "집단면역의 목표가 바이러스 완전 퇴치를 목표로 하느냐, 일상생활 회복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집단면역 달성이 어렵다는 건 집단면역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고, 그 목표가 바이러스 퇴치라면 사실상 달성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도 많고 계속 바이러스가 변화해서 집단면역을 통해 바이러스 퇴치 목표로 하는 건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런 목표를 두지도 않았다"면서 "집단면역 달성은 결국 일상생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도 "(감염률을) 독감 수준대로 낮추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방법론에 있어서 충분한 숫자로 국민들을 예방접종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명돈 중앙임상위 위원장은 전날 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신축 부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접종률 70%에 도달한다고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일은 저절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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