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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 강화대책 마련"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10:53

수정 2021.05.04 10:53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이른 시일 내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하고 기술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촉진, 핵심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강화,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국제표준 마련 등 미래형 산업 기반 조성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는 수출 강국 도약과 첨단 산업강국의 위상을 다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다행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존 주력 수출품목을 더욱 고도화해 신산업 제품, 소비재, 서비스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범부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강국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주력 제조업 전반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 안착과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화하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자는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산 전원 인프라 확대, 석탄과 원자력 발전 감축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국민적 수용성 확보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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