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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원욱 "이재용 사면, 아주 강력히 필요…반도체 위기 극복해야"

뉴스1

입력 2021.05.04 11:11

수정 2021.05.04 11:11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7.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7.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과 관련해 "사면 필요성이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강력히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지금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미국이 (반도체 수급이) 매우 급하다"며 "자동차 제조도 못 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서 바이든 대통령의 움직임을 보면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반도체 투자를 약속하고 백신을 공급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우리가 미국에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그런데 투자를 하려면 이에 대한 결정권한을 갖진 사람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지도자가 다 포함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 특별사면 청원서를 냈고 불교계에서는 특히 주지협의회에서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며 "지금 반도체의 수급 상황, 미국에 대한 투자 등을 봤을 때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가 매우 불안하고 반도체 위기를 온 국민이 극복하기 위해서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국민들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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