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각가 '문신, 조각 원형 原形 Original Form' 특별전

뉴시스

입력 2021.05.04 11:19

수정 2021.05.04 11:19

창동예술촌 5월4일~6월30일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5월4일~6월30일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문신, 조각 원형(原形 Original Form)' 특별전을 개최한다.

2022년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창동예술촌은 지난해 문신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문신, 100년의 유산' 특별전에 이어 올해 '문신 조각 원형'이라는 기획을 선보인다.

창동예술촌 개촌 9주년 음악회가 열리는 주말(5월 21~23일) 3일 동안 전시와 연계한 문신 체험프로그램 '문신을 배우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원형'은 조각가가 머리 속 구상을 입체로 옮기는 과정에서 제작하는 첫 번째 단계의 조각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작가 만의 숨결과 본질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원형 조각에는 작가의 고유한 발상과정과 창작에 대한 열정과 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신의 대표적인 추상조각의 원형 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신의 대표작인 '1988'을 제작하던 시기, 올림픽 운동경기를 주제로 원형 지름 1.3m 크기의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 '올림픽' 시리즈 제작을 위한 수채화 원본 5점도 함께 전시한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문신 조각 원형전으로 시민들이 조각가 문신의 예술 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창동예술촌에서는 문신 홍보관 운영과 시민 기획전,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세계적 조각가 문신의 업적을 조망하고 빛내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