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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위상 확립…완주군,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에 온 힘

뉴스1

입력 2021.05.04 11:26

수정 2021.05.04 11:26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완주군제공)2021.1.26/뉴스1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완주군제공)2021.1.26/뉴스1

(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완주군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3월 ‘수소 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했다.

전북 1호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연이어 확정하는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연구용지에 들어설 수소 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수소용품 등의 안전을 위한 시험동과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소생산기지도 올해 모습을 드러낸다.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수소추출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에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비는 70억원가량 투입될 전망이다.

완주 봉동읍 일대에 조성되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부터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수소 공급기지, 통합안전 운영센터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 경제를 선도하고, 수소 도시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수소 도시로서 위상을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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