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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보유세, 10조~12조원 전망…2019년의 2배

뉴스1

입력 2021.05.04 11:27

수정 2021.05.04 11:27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일대. 2020.10.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일대. 2020.10.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올해 부동산 보유세가 10조~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주택분 부동산 보유세수 추계' 자료를 보면 예정처는 2021년 주택분 부동산 보유세가 최소 10조5000억원, 최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시가격 상승과 세법 개정 등으로 세부담이 강화된 3주택 이상 보유자와 법인의 일부가 주택 매도 및 증여 등을 통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에서 탈락(0%·10%·30%)하는 것을 가정한 추산이다.

주택분 부동산 보유세는 2019년 6조원, 2020년 7조원이었다.


2021년 기준 지역별 주택분 재산세는 총 5조9822억원으로, 서울은 전체의 47.2%인 2조8261억원, 경기 1조4670억원, 부산 2829억원, 인천 2333억원, 대구 1993억원, 경남 1643억원, 대선 1197억원 순이었다.

예정처는 또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2019년 51만7000명, 2020년 66만7000명이었지만, 올해 85만6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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