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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디지털 뉴딜 성공시켜 韓 대전환 기여"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11:32

수정 2021.05.04 11:32

[파이낸셜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디지털 뉴딜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대전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4.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4.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임 후보자는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과기정통부가 추진해 온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세대(5G) 통신을 넘어 6G에 대한 투자도 약속했다. 임 후보자는 "데이터 고속도로인 5G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5G 기반 융합서비스도 본격화해 나가겠다"며 "미래 네트워크인 6G와 양자정보통신, 차세대 인공지능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일류 정보통신 인프라를 계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도전적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춘 R&D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임 후보자는 "도전적 R&D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춰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며 "전략 분야에 도전적이고도 과감한 선도형 연구개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 후보자는 "2050년 탄소중립을 과학기술로 뒷받침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며 "올 하반기에는 한국형 발사체 발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열고 민간주도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의지도 나타냈다.
임 후보자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코로나19의 극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포용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우리의 과학기술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ICT를 통한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정착시키기 위해 온라인 교육·종교·문화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원활한 재택근무 환경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하고 디지털 역량 제고도 지원해 나가겠다"며 "정보통신망 안전과 사이버 보안은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둬 만전을 기하는 한편 플랫폼 경제에서의 이용자 보호, 인공지능 시대 윤리와 신뢰성 제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그늘과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는 아울러 "집배원들의 노동조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국민들께 양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해관계가 첨예한 방송·통신 분야 이슈는 국민의 편익과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균형감 있게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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