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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상반기 중 반도체 종합대책 준비…인력 양성책 마련"

뉴시스

입력 2021.05.04 11:34

수정 2021.05.04 12:26

국회 산자중기위 산업부 장관 청문회서 발언 "산업부, 반도체 총괄 사령탑…성과 주도할 것"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고은결 권지원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산업부에서는 상반기 중 반도체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고급인력, 대학 학사급 설계 인력, 석박사 인력, 재직자 훈련 등 종합적인 반도체 인력 (양성) 대책을 마련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 산업의 인력 양성 방안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반도체 산업 정책과 관련해 단일 사령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산업부가 반도체를 총괄하는 실질적 사령탑이 돼야 한다"며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하고 주도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에 협력을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는 선도하는 반면)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핵심기술, 설계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미국은 비메모리 설계, 기타 장비에 강한 지역이 있고 분업구조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의 협력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라며 "잘하는 부분을 더 잘 하도록 협업 구조를 만드는 등 여러 선택지가 있다.
서로 논의해 국익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가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문 후보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업종에 속한 국내 기업의 외국 진출 가속화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미·중 갈등으로 (미국과 중국이) 공급망을 자국으로 재편하려는 분위기를 심상찮게 보고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업들이 외국 진출에 있어서 기업 생존과 산업 발전에 대해 지금과는 다른 전략이 있지 않을까 싶어 기업과 소통하며 우리 산업에 가장 맞는 방향으로 산업부가 (정책적 지원 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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