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노동절 연휴 뜨거운 극장가…3일간 박스오피스 2043억원

뉴시스

입력 2021.05.04 11:37

수정 2021.05.04 11:37

[베이징=AP/뉴시스]25일 중국 베이징의 폴리시네마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영화 '당인가탐안3' 포스터를 앞을 지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영화관 내 관람객을 50~75%로 유지하면서 2월까지 중국 영화들의 실적이 할리우드 영화를 앞질러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2.26.
[베이징=AP/뉴시스]25일 중국 베이징의 폴리시네마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영화 '당인가탐안3' 포스터를 앞을 지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영화관 내 관람객을 50~75%로 유지하면서 2월까지 중국 영화들의 실적이 할리우드 영화를 앞질러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2.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노동절 연휴(5월1~5일) 극장가 열기가 뜨겁다. 업계는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 경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일 중국 환추왕 등은 중앙기율위원회 국가감독망을 인용, 전날 저녁 기준 노동절 연휴 누적 영화 박스오피스는 11억8000만위안(약 2043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누적 박스오피스는 종전 전망치인 17억 위안을 넘어 19억위안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올해 중국 주요 연휴 박스오피스는 잇따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춘제(春節) 연휴, 청명절 연휴 모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올해 78억위안의 누적 박스오피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중국 극장가는 코로나19로 183일간 폐쇄됐고,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늦췄다.

코로나19 상황 개선과 호황에 힘입어 올해 노동절 연휴에 12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이들 영화 중 3편의 영화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너의 결혼식’으로, 현재까지 박스오피스가 5억3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장이머우 감독의 스릴러 영화인 ‘현애지상(懸崖之上)’과 궈푸청(곽부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비밀방객(秘密訪客)’이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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