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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혼전임신녀 고민 "난소난종 탓 불임 위험…부모님 결혼 반대"[물어보살]

뉴스1

입력 2021.05.04 11:57

수정 2021.05.04 12:00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혼전 임신한 20대 초반의 의뢰인이 부모님의 결혼 반대 사연을 들고 '물어보살'을 찾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4세의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남자친구와 교제한 지 3년째라는 의뢰인은 "갑자기 찾아온 아기로 인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저희 부모님이 이를 반대하신다"며 고백을 시작했다.

그는 임신 9주차 임을 밝히며 남자 친구의 직업에 대해 27세의 직업 군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도 아이를 낳고 예쁘게 살고 싶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이런 문제는 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될 남자 친구이자 아기 아빠가 부모님을 찾아뵈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먼저 예비 시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며 "더 늦기 전에 친정에 빨리 알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시부모님의 조언에 바로 다음 날 부모님께 고백을 했다는 의뢰인은 "당시 어머니는 충격에 그 자리에서 우셨고, 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며 "반대를 하시는 이유는 부모님이 얼마 전에 가게를 오픈하셔서 여력이 없으신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부모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3년 전에 난소에 생긴 양성 종양으로 인해 난소난종 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며 "심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기 때문에 아이가 더 소중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를 들은 "현재 축복이 찾아온 것이 맞다. 예쁘게 아이를 낳을 것이고 둘의 마음이 확실하다. 시부모님의 허락까지 있었으니 받아들이셔야 한다"라고 말했고, 서장훈 또한 "직업 군인이면 직업도 괜찮다. 의뢰인을 고생시키지 않을 거다. 연금도 있다"며 이수근의 말에 동의하며 의뢰인의 부모를 설득했다.

이어 "딸을 힘들게 하지 않을 것 같다. 아이가 생겼다. 모진 분들이 아니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서울에 오면 자주 의뢰인 부모님 뵙고 더 뵙고 믿음을 드리며 마음의 거리를 좁히도록 노력 해라" 남자친구를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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