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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소방 "감염보호복 입은 구급대원 보고 놀라지 마세요"

뉴시스

입력 2021.05.04 12:05

수정 2021.05.04 12:0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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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소방서는 4일 119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 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남해소방서에 따르면 구급대원들은 '코로나19관련 119구급대 이송지침'에 따라 군민의 교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출동 시 감염보호복(보호복, 마스크, 고글, 장갑, 덧신 등 5종 세트)을 필수로 착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군민들이 감염보호복을 입은 119 구급대원을 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남해소방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급차에 ‘구급대원 감염보호복 착용 배너’를 부착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배너에는 ▲'감염보호 구급대원의 출동 필수템입니다'▲'감염보호복은 119구급대의 안전마스크!' 등 감염보호복을 확진자 이송 시에만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착용한다는 의미의 문구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김성수 서장은 "감염보호복은 코로나19 예방뿐만 아니라 2차 감염방지를 위해 모든 구급출동에 구급대원들이 착용하고 있다"며 "감염보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을 보더라도 놀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소방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남해군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자, 해외입국자 등 198명을 이송했다.


또 남해군 지역예방접종센터에 구급대원을 파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자 발생에 대비해 병원이송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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