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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시즌 첫승 위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출격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13:05

수정 2021.05.04 13:05

임성재. /사진=fnDB
임성재.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에서다. 선봉장은 '막내' 임성재(23·CJ대한통운)다. 임성재는 직전 대회인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 기대감이 높았으나 3, 4라운드 부진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맏형' 최경주(51·SK텔레콤)도 출전한다. 작년부터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는 최경주는 커리어 상금 순위 카테코리로 투어 카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다음 시즌 시드 유지에 실패하면 내년부터는 챔피언스투어에 전념해야 한다. 최경주는 투어 카드 유지를 위해 나갈 수 있는 대회는 모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병훈(30), 강성훈(34), 이경훈(30·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0)도 출사표를 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 존 람(스페인), 4위 잰더 셔플레(미국), 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올 시즌 상승세인 맥스 호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재미동포 제임스 한(미국)의 5년여만의 타이틀 탈환 여부도 관심사다. 퀘일 할로 코스는 '그린마일'이라는 별명이 붙은 16~18번홀이 가장 어렵다.
이 코스는 오는 2020년 미국과 세계연합팀간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예정돼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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