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신생아 판매 몹쓸 짓한 불가리아 부부, 獨서 체포

뉴스1

입력 2021.05.04 13:15

수정 2021.05.04 13:15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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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독일에서 신생아를 거래하던 부부 브로커가 체포했다.

CNN에 따르면 경찰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불법 신생아 거래를 하던 불가리아 출신의 58세 남성과 그의 아내인 51세 여성을 지난달 29일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자를란트주 노이키르셴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부부는 신생아를 거래하는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조국인 불가리아에서 범행을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최소 8명의 임산부를 불가리아에서 그리스로 데려온 뒤 아기가 태어나면 다른 조직원들에게 넘겨 재판매를 시킨 후 돈을 지급받았다고 전했다.


불가리아 당국은 이 부부에게 유럽 체포 영장을 발부해 이웃 국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후 독일 자를란트주 경찰 당국은 광범위한 수사 끝에 차를 타고 이동하던 부부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자를란트주 자르브쉬켄 지방법원에 출석했고 현재는 각각 다른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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