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4일 대구의 한 육군 부대를 찾아 격리장병에 제공되는 급식과 생활시설 등을 점검하고 나섰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대구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를 방문해 병영식당과 격리장병 생활관 등을 찾아 격리장병 급식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박 차관은 또 격리장병들이 생활하는 격리시설의 보수상태와 지원물자 구비 여부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날 박 차관은 "장병들이 격리기간 중 소외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급식지원 뿐 아니라 제반 생활여건 보장에 모든 지휘관과 간부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군 5군지사는 장병 생일케이크 계약을 제때 체결하지 못해, 1~3월 생일을 맞은 장병들에 생일케이크 대신 1000원짜리 빵을 지급해 논란이 됐던 부대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국방부가 기존 계약방식이 아니라 부대별로 예산을 배정하여 케이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만큼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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