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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교직원공제회, 475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찾는다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17:24

수정 2021.05.04 17:24

중형·루키 2개 리그
8개사 이내로 선정
[fn마켓워치] 교직원공제회, 475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4750억원 규모의 사모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제안서 제출 기한은 오는 28일이다. 다음달 1, 2차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

출자금 납입은 캐피탈 콜(Capital call·수시납입)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개 모집을 통한 경쟁방식으로 8개사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형리그와 루키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교직원공제회는 4000억원을 배정하는 중형리그에 5개사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2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 만기는 최대 10년이다. 교직원공제회는 펀드 최소결성 규모의 30% 이내로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의 교직원공제회 약정 요청액 합계가 4000억원을 넘어서면 모든 운용사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로 조정할 계획이다.

루키리그에는 750억원이 배정된다. 최대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펀드 별로는 250억원이 배정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750억원~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루키리그는 설립 1년 이상, 5년 이내 운용사만 지원할 수 있다.

운용사들은 두 리그에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자격은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형 PEF를 운용할 수 있는 업무집행사원(GP)이며, 창업·벤처 전문 PEF 운용사와 부동산·SOC 부문 PEF 운용사는 지원할 수 없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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