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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내일은 아파트 캠핑장 가서 놀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18:19

수정 2021.05.04 18:19

3040세대 분양시장 주도하며
워터파크·키즈카페·도서관 등
어린이 특화시설 단지 인기몰이
이달 분양예정인 두산위브제니스 양산의 단지 내 캠핑장 예상도 두산건설 제공
이달 분양예정인 두산위브제니스 양산의 단지 내 캠핑장 예상도 두산건설 제공
분양시장에서 3040세대가 주연령층이 되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아파트들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에는 단지 내 어린이 전용시설이 놀이터 정도에 그쳤다면 이제는 단지 내 캠핑장이나 소규모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들을 선보이는 단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3월 충남 아산에서 공급된 '더샵 탕정역 센트로'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가든 △텃밭으로 활용 가능한 팜 가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가든 등 체험형공간이 인기를 끌며 평균 52.8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분양한 '양평역 한라비발디'도 취미 원예와 작물 재배를 할 수 있는 농장과 미로 찾기, 자연과 놀이를 접목시킨 숲속 도서관 등이 주목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지역 내 역대 최다 청약자수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삼성물산 조경사업팀이 조경 설계에 참여해 파도와 해적선을 도입한 소규모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 물놀이터가 도입됐다. 이 단지 역시 1순위 청약 결과 86.6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특화단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월 분양한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키즈룸, 키즈라이브러리, 작은도서관, 멀티룸, 남녀독서실 등을 조성하는 교육 특화존 '에듀존'을 내세워 평균 6.13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별동학습관이 호평을 받으며, 평균 12.52대1의 청약 경쟁률로 창원 분양시장에서 3년 만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이달 두산건설이 분양할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복숭아꽃과 살구꽃, 진달래 꽃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 캠핑장과 야외 물놀이장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영화관람실, 카페테리아와 영어도서관, 독서실 등도 설치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