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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경기 과열 방지위해 美 금리 올릴 수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5 01:49

수정 2021.05.05 01:49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로이터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로이터뉴스1

미국 경제가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금리를 계속해서 올려야할 수도 있다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말했다.

옐런 장관은 4일(현지시간) 시사잡지 더애틀랜틱이 주최한 경제 세미나에서 미 연방정부가 수조달러를 쏟아붓는 부양책으로 나타날 미국 경제의 성장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를 인정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옐런은 추가 지출이 미국 경제 규모에 비해서는 작을지는 몰라도 “매우 완만한 폭의 금리 인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부양책은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자신은 이것으로 인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미국 의회는 부양책 5조3000억달러를 승인하면서 지난해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3조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는 4조달러 이상을 인프라 확충에 지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미국 정부가 너무 오랫동안 장기적인 문제를 소홀히 해왔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지원 지출 계획은 매우 야심차고 적극적인 시도라고 옹호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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