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대문구 직장·강북구 PC방서 집단감염…서울 신규 238명(종합)

뉴스1

입력 2021.05.05 11:01

수정 2021.05.05 11:0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38명 늘어났다.

동대문구 직장과 강북구 PC방 등 관련 확진자가 총 10명씩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200명대 일일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4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238명 늘어난 3만8763명이다. 지난 3일 184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으나 4일에는 이보다 54명이 더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총 452명을 유지했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2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닷새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일주일만 놓고 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227→227→195→182→127→184→238명이 발생해 일평균 197.1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동대문구 소재 한 직장에서 새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2일 해당 직장 종사자의 가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가족과 가족이 다니는 직장 동료 등으로 전파가 이뤄져 지난 3일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전날 7명이 추가되면서 총 10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2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9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1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확진자 동선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강북구 소재 한 PC방과 관련해서도 전날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10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밖에 수도권 지인모임Ⅰ 관련 3명(누적 28명), 수도권 지인모임Ⅱ 관련 3명(누적 15명), 성동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2명(누적 11명)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0명이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15명이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됐다. 이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 관련은 82명 증가했다.
나머지 75명의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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