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집근처 '동네배움터' 197곳 개소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06:00

수정 2021.05.06 06:00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동네배움터'가 지난해 17개구 182개소에서 197개소로 확대돼 이달부터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서울시의 동단위 평생학습센터로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카페 등 시민들이 도보로도 이용 가능한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향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집콕' 일상을 반영한 '오늘의 집 꾸미기(노원구)', '쓰레기 제로 챌린지(동대문구)' 등 1101개의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 주도형 학습·실천 연구 과제도 524개 운영돼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실천해 볼 수 있다. 모든 수업은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17개 자치구, 197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강의 정보와 수강 신청은 각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인건비 등 총 1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학습·실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 평생학습전문가(평생교육사)' 34명을 자치구별로 배치한다.
이들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개별 학습자별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서 교육받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지 않도록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개인과 지역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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