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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왜 반말하세요"…단골 맥줏집 사장에 욕설한 취객 제지

뉴스1

입력 2021.05.07 10:29

수정 2021.05.07 11:44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술집에서 욕설을 하던 취객을 제지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촬영 중 욕하는 손님을 본 김구라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서 김구라는 자신의 동네에 있는 단골 맥줏집을 찾았다. 김구라는 이 가게에서 먹태, 훈제족발 등을 안주로 시켜 맥주를 마셨다.

그렇게 영상을 촬영 중이던 때 가게 한편에서 갑자기 한 손님의 고성이 들려왔다. 해당 손님은 "계산이 잘못됐어"라며 "진짜 짜증나게, 아이 XX 진짜"라고 욕설과 반말을 쓰면서 가게 주인에게 항의를 했다.


김구라는 당황하는가 하더니 이내 마스크를 쓰고 욕설을 하던 취객에게 다가가 "근데 사장님(손님)은 왜 그렇게 반말을 하세요"라고 말했다.

취객은 "반말이 아니라 잘못 계산했어요"라고 답했고, 김구라는 "아니 잘못 계산한 거면 (다시) 하면 되는 거지, 제가 계속 여기서 보니깐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말했다. 이후 취객은 "그런 게 아니라 (가게 주인이) 잘못하셨는데 사과도 안 하시고"라고 말을 이어갔다.


김구라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되는 거죠, (반말하고) 그러시면 안되죠"라고 취객을 계속해 제지했다. 이에 취객도 "사장님이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사장님이 잘못한 거죠"라고 화를 누르고 가게를 나가며 상황이 마무리 됐다.


김구라는 이후 "저 사람 입장에서 술도 먹고 화가 났다, 충분히 이해한다, 본인도 뭐 미안하고 그러고 갔으니깐"이라고 분위기를 다시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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