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fn마켓워치] 이베스트證도 주식상품권 판다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9 15:29

수정 2021.05.09 15:29

[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국내외 주식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을 판매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KB증권에 이어 증권업계 네 번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12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상품권'을 판매한다. 올 2월 중순 금융위원회로부터 '온라인쇼핑 플랫폼 활용 주식 상품권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고 그동안 쇼핑몰과 판매협의를 해왔다.

5만원권 단일 상품이며, 투자자들은 이번 1차 발행 시 최대 10만원까지 살 수 있다.

타사 상품권, 쿠폰이 권면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하는 것에 비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상품권은 금액의 5%를 얹어주는 형태다.


증권업계에선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금융 상품권'을 시작으로 신한금융투자 '스탁콘'(지난해 12월), KB증권 '금융투자상품쿠폰'(올해 3월) 등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금융투자 상품권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증권업계가 내놓은 상품권은 소액으로도 국내외 주식을 쪼개 살 수 있어 투자자 호응이 크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 상품권은 올 3월까지 출시 1년 만에 1810억원어치나 팔렸고, 신한금융투자의 스탁콘은 4억3000만원가량 판매됐다. KB증권의 금융투자상품쿠폰은 100억원 넘게 판매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정확한 발행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1차 판매 상황을 지켜보며 (추후 늘릴지)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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