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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대구 달성군, 신축이전 관련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7 16:34

수정 2021.05.07 16:34

주민편의 증진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신축 대구교도소 전경. 사진=뉴스1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신축 대구교도소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도소는 7일 대구교도소 신축 이전 시설(달성군 하빈면) 내 소회의실에서 대구 달성군과 하빈면 주민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사항은 교도소 내 보육 및 체육시설 지역주민 개방,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노력, 운행 중인 버스노선 배차간격 조정 및 신규 노선 확충 노력, 교도소 입구 출입로 확장 협의 노력 등이다.

정유철 대구교도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달성군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도소 이전에 따른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교도소는 신축 이전 시설 내 대회의실에서 하빈면 주민을 초청,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종합운동장 등 주민개방시설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구내·외 참관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대구교도소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오갔다.

특히 대구교도소는 '직거래장터' 개최를 통한 지역농산물 구입, 하빈면 학생대상 장학금 지원, 관내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한 후원금 지원, 관사 입주민 및 민원인 방문에 따른 새로운 상권 형성 등의 지역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정 소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앞으로도 하빈면 주민과 대구교도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