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그린수소 생산 통합공정 구축 추진
바이오엑스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1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엑스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형 음폐수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인 ‘eH2-Gen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실용화 가능한 탄소중립 그린수소 공정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엑스의 연구자금과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개발 되는 제품은 한국형 음폐수 전처리 설비 및 그린수소(H2)생산 모듈이다. 개발 이후 향후 5년간 신규 인력 20명 및 매년 10년 이상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화해 그린수소 사업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1일 음식물폐기물 발생량은 1만5000톤으로 연간 550만톤에 달하며, 이에 따른 연간 처리비용은 약 1조원이 발생한다. 한국형 음폐수 등 폐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엑스는 사업화 초기에는 음식물 공공처리시설 등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후 B2B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수익구조를 만들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이어 올해 그린수소 발전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인만큼 그린수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 생산 중 화학연료가 필요해 한계가 있는 부생수소와 생산중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는 추출수소는 한계가 있어 그린수소의 생산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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