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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취임 4년 인사혁신…女관리자 비율 확대 등

뉴시스

입력 2021.05.09 12:01

수정 2021.05.09 12:01

인사처, 4년 인사혁신 관련 성과 언급 적극행정, 여성 관리자 비율 증가 등 개방형 직위, 공직윤리 개선 등 강조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06. since1999@newsis.com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0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인사혁신처는 9일 정부 출범 4년간 공직 사회 내 적극행정 확산, 여성 관리자 비율 증가, 개방성·전문성 확대, 공직윤리 강화 등 인사 관련 혁신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인사처가 발표한 '지난 4년간 인사혁신 성과' 내용에는 먼저 적극행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 코로나19 대응 과정 등에서 체감 성과를 창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례로는 적극행정 운영규정 제정 등이 제시됐다.

인사처는 진단키트 승인, 승차 진료, 도보형 진료, 생활치료센터 등 핵심 방역 정책들이 신속 도입되는 원동력은 적극행정 제도였다고 봤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보상과 규모 증가도 언급됐다.

정부 내 여성 국·과장 비율 증가도 성과로 강조됐다. 중앙부처 본부 고위 공무원 여성 비율은 2018년 6.7%, 2019년 7.9%, 2020년 8.5%로 집계된다. 과장급 여성 비율도 2018년 17.5%, 2019년 20.8%, 2020년 22.8%로 확대 추세다.

정부는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도 상향 조정, 2022년까지 고위 공무원 10%와 본부 과장급 25%를 계획하고 있다. 범정부 균형인사협의체를 통한 정부 전반의 인사 균형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방형 직위 제도를 통한 우수 민간 인재 유입도 성과로 다뤄졌다. 공직사회 개방성과 전문성이 확대,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개방형 직위 임용 민간인 비율은 2014년 14.9%에서 2020년 44.3%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 전보 없이 근무하는 '전문직 공무원'도 2017년 6개 부처 95명에서 10개 부처 225명으로 늘었다.


부동산 등 주식 등 재산 형성 과정 신고를 의무화하고 비상장 주식은 실질가치를 반영해 신고하는 등 공직윤리 차원 개선도 성과로 제시됐다. 부동산 투기 근절, 예방 관련 법령 개정 진행 상황도 언급됐다.


이외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반영한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등 시험 진행, 공무원 재해보상법·공무원 책임보험 등 근무 여건 개선 조치 등도 지난 4년 간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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