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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관리본부,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9 14:47

수정 2021.05.09 14:47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감축 목표를 10년 연속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1년 도입됐다. 공공기관 782개를 대상으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실적을 점검한다. 오는 2030년까지 기준년(2007년) 대비 배출 온실가스 50% 이상 절감이 목표다.

정부청사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3만3135t)보다 많은 총 3만3844t을 감축, 목표 대비 102% 감축을 달성했다.


고효율 에너지기기 보급 등 시설 개선과 불필요한 조명 소등, 냉·난방 적정 운영 등 정부청사가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선 결과다.

정부청사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준년 대비 32%인 3만5891t으로 설정했다. 지난해보다 2% 높은 목표치다.
이를 위해 254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그린청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10년 연속으로 온실가스를 2%씩 감축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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