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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46만명↓, 소비 -7.4%P 코로나 팬데믹 작년경제 강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9 18:05

수정 2021.05.09 18:05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7%포인트나 낮추고, 고용은 46만명 감소시킨 충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민간소비 하락폭은 -7.41%포인트로 강력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산업연구원은 9일 '코로나 팬데믹이 한국 경제와 산업에 미친 영향'에서 코로나19로 2020년 우리나라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7%포인트 낮추고, 연간 고용을 약 46만명 감소시키는 충격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GDP 구성항목별로는 민간소비(증가율 -7.41%포인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설비투자는 오히려 호조를 보여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단기적 현상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위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성장률 -3.9%포인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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