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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한 데이터서비스… 드론·헬스케어로 사업 확장"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가이온
AI 기반 무역데이터 서비스 제공
금융권과 제휴·협업 통해 고도화
AI 로지스틱 모빌리티 사업 순항
국내 최대 규모 실증사업 진행중
"AI 기반한 데이터서비스… 드론·헬스케어로 사업 확장"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가이온은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로 수집·가공·분석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신기술 투자와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토탈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투자유치와 함께 코스닥 상장도 검토중이다. 가이온의 강점은 높은 성장잠재력이다. 실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데이터 산업 규모는 19조2000억원으로, 가이온의 주요 타켓층 시장인 데이터서비스 산업 시장 규모는 9조8300억원에 이른다. 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비약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가치 무궁무진

가이온 사업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AI 기반 데이터분석 서비스와 AI로지스틱 모빌리티다.

9일 서울 삼성동 가이온 사무실에서 만난 강현섭 가이온 대표(사진)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이온의 주수입원은 무역데이터(B/L)를 바탕으로 한 AI기반 무역데이터 제공 서비스다. 경쟁 수출 업체 분석은 물론 해외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수출입 기업들이 가이온의 분석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가이온이 확보한 무역 데이터 국가는 18개국에 달한다. 해외에서 확보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국내법의 저촉을 받지 않아 다양한 무역 데이터를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가이온은 신한카드,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제휴를 맺고 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메리츠 증권과도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등 서비스 확대와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무역데이터 제공 플랫폼 등 유상 서비스를 8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일본 수출 규제로 우리 기업들은 대체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이온의 무역데이터 제공 서비스의 데이터가 더 쌓여 확장되면 관련 기업을 찾기는 게 훨씬 수월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매출 500억원 목표

가이온의 또 다른 사업 중 하나는 드론을 활용한 AI 로지스틱 모빌리티다. 실제 5년 전부터 국내에서 가장 큰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산업부에서 180억원 전액 지원을 받아 사업화 하고 있다"며 "총 117회의 시범운영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드론 개발은 물론이고 드론 운영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드론 터미널, 스마트 드론 적재함, 드론 도킹 스테이션 등 관련 장비들도 개발했다.

가이온은 국내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드론, 펫, 헬스케어, 자율 주행 등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확장중이다. 오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과제에는 공공기관으로는 우정사업본부, 전라남도, 충청남도, 강원도 등을 비롯해, 민간기업으로 GS칼텍스, 롯데정보통신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가이온은 두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3년까지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 109억원과 비교하면 외형의 경우 3년새 5배로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설정이다. 강 대표는 "이전까지 플랫폼과 서비스 출시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회사를 확장시키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는 2023년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률 20%를 목표로 전사적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