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CJ ENM의 쇼핑채널을 통합한 'CJ온스타일'이 10일 공식 론칭했다. 이날 자정부터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은 'CJ온스타일',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는 'CJ온스타일플러스'로 각각 변경됐다. 인터넷 쇼핑몰인 CJmall 모바일앱 역시 'CJ온스타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CJ ENM은 기존 CJ오쇼핑의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채널 경계를 허물고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 취향 쇼핑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수동적인 홈쇼핑 방식 벗어나…고객 소통 넓힌다"
CJ온스타일은 실시간 방송 등을 통해 판매 중인 상품과 연계된 여러 상품을 모바일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큐레이션'을 구현한다.
모바일 앱에서 현재 방송 중인 상품과 함께 구매하면 좋은 상품을 제안하거나, 고객 취향에 맞는 다른 상품을 연계해 소개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CJ온스타일이 큐레이션 한 상품을 모바일에서 취향에 맞게 골라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생방송 중 고객과 문자로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 톡' 기능도 강화된다. 방송 화면에 노출되는 대화창이 기존 1줄에서 3줄로 늘어나고, 적용되는 방송 횟수도 늘어난다. 이전에는 정확한 상품 정보 전달에 중점을 뒀지만, CJ온스타일은 대화창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장을 확대한다.
CJmall 모바일앱은 운영환경에 따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라이브쇼' 탭의 신설이다. TV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라이브 및 인플루언서 커머스 '픽더셀' 영상 등을 한 곳에 모두 모아 다양한 볼거리와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취향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기능도 강화됐다. 패션·리빙·뷰티 3대 전문샵을 통해 기존 구매이력과 앱 이용 경험에 따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앱 하단 중앙 '런쳐' 아이콘을 누르면 쇼핑에 필요한 나만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시간 쇼핑 피드' 페이지가 열린다. 멤버십 혜택, 쿠폰, 적립금 등의 정보부터 배송, 교환·반품, 상품리뷰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샤넬·에르메스 96% 할인가에"…론칭 기념 다양한 행사
CJ온스타일은 신규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50% 페이백' 행사가 눈길을 끈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CJ온스타일 앱애서 구매한 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매일 낮 12시와 밤 10시에 선착순으로 각 5000명에게 제공되며 한 ID당 1번만 참여할 수 있다.
추첨 방식 이벤트인 '래플 온스타일'도 진행된다. 31일까지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 하이엔드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9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매일 오전 10시 모바일 앱에서 응모 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10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첫만남 기프트' 행사는 CJ온스타일 앱 개편 이후 첫 구매고객 중 일일 총 주문액이 10만원을 넘은 고객에게 '오덴세 테이블웨어 브런치 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다.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와 저녁 8시에 각각 200명과 300명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신한, KB,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최대 20만원)를 즉시 할인해 준다.
또 31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CJ온스타일 TV방송 상품을 3회, 총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멀티 그릴 쿠커를 증정한다. '2만원 쿠폰팩x브랜드 특집' 행사도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모바일앱에서 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쿠폰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와 콘셉트를 고객들이 친근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변화한 CJ온스타일에서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한 취향쇼핑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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