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정진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원안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교통망 구축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GTX 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 거라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경기도민들의 바람과 달리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당장 김포시장과 김포와 부천, 하남 등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경기도민들이 후퇴한 안을 비판하며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 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를 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법률에 근거해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발표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의 서울남부권 연장을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19년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에 계획된 노선이다.
부천시는 2020년 2월 경기도, 김포·하남시와 상생협약 체결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최적노선을 발굴하는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반영에 그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포지역 수천명의 주민들은 8~9일 촛불집회 및 풍선 챌린지를 통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서울 직결과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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