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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펀치홀 없애는데 애플은 이제서야 도입[1일IT템]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1 06:50

수정 2021.05.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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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내부 접이식 디스플레이(오른쪽)에서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 돼 펀치홀을 찾아볼 수 없다. 출처=샘모바일
갤럭시Z폴드3 내부 접이식 디스플레이(오른쪽)에서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 돼 펀치홀을 찾아볼 수 없다. 출처=샘모바일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전략무기인 '갤럭시Z폴드3'에 펀치홀이 사라질 전망이다. 오는 2022년 애플이 아이폰에 노치를 없애고 펀치홀을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삼성은 한발자국 더 앞서가게 되는 것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Z폴드3의 카메라 사양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양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돼 있어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 등에서 널리 쓰이던 펀치로 구멍을 뚫은 카메라 홀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IT 정보유출 트위터리안 트론(FrontTron)의 주장을 인용, 갤럭시Z폴드3에 총 5 대의 카메라(셀카 카메라 2 대, 후면 카메라 3 대)가 있다고 전했다. 트론에 따르면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펀치홀이 있고 내부에 10MP 셀카 카메라 (Sony IMX374, 1.22μm 픽셀)가 장착돼 있다. 내부 접이식 디스플레이에는 16MP(Sony IMXx71, 1μm 픽셀)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사용된다. 이는 내부 디스플레이에 펀치홀이 없음을 의미한다.

후면에는 1200 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 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 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삼각 카메라가 설정된다. 후면 카메라의 초점 거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대폰에 광학영상안정화(OIS) 기능이 있는 3 배 망원 렌즈가 장착 될 것으로 예상된다.

OIS를 도입하면 저조도 조건에서 더 선명한 사진과 더 부드러운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또 모든 카메라에서 4K 60fps 비디오 녹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갤럭시Z폴드3에 방진 및 방수 기능에 대해 공식 IP 등급을 확보한 사실이 전해졌다.
7.5 인치 접이식 디스플레이와 6.2 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120Hz 재생률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11을 실행할 수 있으며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 12GB/16GB RAM, 256GB/512GB 내부 저장 장치, S펜 및 4400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은 갤럭시 S21 FE ,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세 개의 새로운 하이 엔드 스마트폰을 8월 공개할 전망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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