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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전드' 수비수 캐러거가 뽑은 '올해의 팀' 공격수에 선정

뉴스1

입력 2021.05.11 09:11

수정 2021.05.11 09:20

캐러거가 뽑은 2020-21시즌 올해의 선수. (스카이스포츠 캡처) © 뉴스1
캐러거가 뽑은 2020-21시즌 올해의 선수. (스카이스포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제이미 캐러거가 뽑은 '올해의 팀' 공격수에 선정됐다.

캐러거는 1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먼데이 나잇 풋볼(월요일 저녁 축구)'에 출연해 2020-21시즌 EPL 베스트 11을 뽑았다.

이 자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다른 레전드 게리 네빌도 함께 했다.

캐러거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 삼아 선수들을 뽑았고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택했다.

최전방은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 오른쪽 윙어는 맨체스터 시티의 '신성' 필 포든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케인이 21골(13골)로 전체 1위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가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와 함께 17골로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전체 공격포인트에서도 케인(21골 13도움·34개), 페르난데스(17골 11도움·28개)에 이어 3위(27개·17골 10도움)다.

미드필더 3명으로는 페르난데스와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은골로 캉테(첼시)를 뽑았다.

포백에는 블라디미르 쿠팔(웨스트햄), 존 스톤스, 루벤 디아스(이상 맨시티), 루크 쇼(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를 선택했다.

반면 네빌의 선택은 달랐다. 공격진에서 손흥민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를 케인과 포든의 파트너로 뽑았다.


레전드 수비 출신인 둘 모두 2020-21시즌 사령탑으로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올 시즌 선수로는 맨시티 수비수 디아스를 선정했다. 이번 시즌 영 플레이어로는 포든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올 시즌의 영입'에서 캐러거는 토마스 수첵(웨스트햄)을, 네빌은 에딘손 카바니(맨유)를 각각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