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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드래곤글래스 탑재한 갤럭시Z플립3" 렌더링 등장 [IT톡]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1 10:33

수정 2021.05.11 10:33

"이것이 드래곤글래스 탑재한 갤럭시Z플립3" 렌더링 등장 [IT톡]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가 ‘드래곤글래스’라고 불리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삼성 드래곤글래스 등 총 4개의 상표를 출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낸 상표는 ‘드래곤글래스’, ‘UTG(초박형유리) 2.0’, ‘UTG+’, ‘S-UTG’이다.

이 중 드래곤글래스는 강한 글래스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을 통해 UTG를 선보였으나 스크래치에 다소 취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래곤글래스는 바로 이 점을 개선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진 속 갤럭시Z플립3은 드래곤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는 것 외에 기존에 등장한 렌더링과 큰 차이는 없다. 화면을 닫았을 때 간단한 알림을 보여주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두 배 이상 커졌으며 커버 화면 옆에는 듀얼 카메라가 존재한다.

항간에서는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듀얼 카메라를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드래곤글래스 탑재한 갤럭시Z플립3" 렌더링 등장 [IT톡]

디자인은 기존 단색에서 퍼플, 화이트, 그린, 그레이를 활용한 투톤으로 바뀐 것이 특징으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를 닮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갤럭시Z플립3은 출고가가 전작보다 50만원 이상 낮아져 100만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작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165만원이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사양과 낮아진 가격을 내세워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Z플립3을 갤럭시S21FE, 갤럭시Z폴드3 등과 함께 8월 말 출시하는 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은 작년의 경우 9월에 나왔으나 올해는 한 달 가량 일찍 출시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제품의 언팩(공개) 행사도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월 초중순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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