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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국영지앤엠, 4차 철도망구축 공개…철도 윈도우 시장 80% 점유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1 10:36

수정 2021.05.11 10:36

[파이낸셜뉴스]정부가 계획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네 번째로 발표가 예정(2021년)된 계획안을 공개한 가운데판 유리가공기업 국영지앤엠이 강세다. 이 회사는 철도·특수차량 유리 생산판매 점유율이 국내 1위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10시 31분 국영지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4.64%) 오른 2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신규 사업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 등 행정 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4차 철도망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영지앤엠은 철도차량, 특수차량 등의 유리를 30년간 생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철도차량에 사용되는 유리의 80% 이상을 선점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를 통해 지하철, 전철, 무궁화, 새마을, ITX-청춘 등에 창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고속철에 들어가는 창호제품도 오래전에 개발을 완료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의 국책과제인 객실창유리 및 비상탈출창유리에 대한 개발 참여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영지앤엠은 원자재인 판유리를 판유리 생산업체로부터 구매해 용도에 맞게 가공해 건축용, 철도용, 차량용, 인테리어용, 특수시설 보안용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건축과 철도용 이외에도 군용방탄차량, 방탄버스, 방탄소방차, 장갑차 등 특수차량에 설치되는 유리를 차량의 특수기능에 따라 특수주문 제작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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