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광주시, 소비자 참여 전기절감 서비스 실증

뉴시스

입력 2021.05.11 11:19

수정 2021.05.11 11:19

7개 아파트 6240세대 지능형계량기 등 무료 설치 참여율에 따라 다양한 편익 제공…전기요금 절약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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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아낌e 앱으로 전기요금 할인 받으세요."

광주시가 스마트폰에 소비자 스스로 '아낌e' 앱을 설치한 뒤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실시간 확인하고 출석체크, 정보등록 등으로 쌓인 포인트로 전기요금을 결제하는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시가 지원하는 국책과제인 미래형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의 하나로, 주관기업인 SKT 등 17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난해 8월 공동주택 7개 단지 6240세대를 실증단지로 선정했다.

7개 실증단지는 본촌 현진에버빌, 상무 버들1단지, 신창도시공사, 하남2지구 다사로움 1단지, 아름마을휴먼시아 3단지, 광주역 다사로움, 첨단2 휴먼시아 1단지 등이다.

단지 내 수용가가 전력사용량 절감과 전력량 거래, 계절별·시간별 요금제, 신재생에너지 결합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 서비스에 참여하고 참여율에 따라 전기사용량과 요금정보 제공 등 크고 작은 편익을 제공받는 신개념 전기요금 서비스다.


SKT 등 참여기업은 실증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사물인터넷(IoT) 전력량계, 스마트플러그, 아낌e 앱을 무료로 설치해 전기사용량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실증세대 참여와 서비스 확산을 위해 추가포인트를 적립하는 행사도 할 계획이다.



시의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지원사업은 앞으로 민간전력시장 개방을 고려한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실증사업으로 실증단지 내 각 세대가 얼마만큼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갖는지에 따라 실증사업의 성패가 좌우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에너지신산업 메카를 지향하는 광주가 실증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실증단지 내 주민들이 그린요금제 서비스에 적극 참여해 향후 국가전력서비스 정책방향 결정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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