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제주도·서울대·제주테크노파크, 자율주행차 상용화 앞당긴다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1 16:20

수정 2021.05.11 16:20

11일 자율주행 기반조성·연관산업 육성 업무협약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제주분소 설립, 실증 지원
제주도·서울대·제주테크노파크는 11일 자율주행체계 구축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서울대·제주테크노파크는 11일 자율주행체계 구축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도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 제주테크노파크(JTP)가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제주도와 서울대 FMTC, JTP는 11일 오후 2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에서 ‘자율주행차 기반 조성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협약을 토대로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체계 구축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자율주행 기반 조성사업 추진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 기반 조성을 위한 서울대 FMTC 제주분소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서울대 FMTC는 전담조직을 편성해 제주분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래 스마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제도·법규·사업화 전략 연구 ▷자율주행차 서비스 실증 지원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선다.

JTP는 자율주행차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 공간 제공,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과 상용화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제주도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제주도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전문 연구기관 유치와 함께 자율주행차 서비스 실증 상용화 촉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도내에 제주형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 도시 구축을 위한 규제특례·인프라·연구기관 등 자율주행차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 연관 사업과 전문인력 양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구간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공항에서 도령로와 노형로·평화로를 거쳐 한창로와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38.7㎞ 구간과 중문관광단지 내 3㎢ 일대가 이에 해당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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