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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국거래소는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선인인 한국투자증권과 엔에이치투자증권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0년 12월 설립된 체외진단기기(의료용 기기제조업) 개발·판매 회사로, 주요제품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인 STANARD Q 항원/항체 진단키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에 따라 지난해 실적이 치솟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1조6862억원, 영업이익은 7383억원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장외시장에서 12조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오르비텍은 2019년 4월 ‘브릭-오비트 4호 조합’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에 투자했다. 총 조합 결성 규모 120억원, GP(오비트파트너스 고유자금) 투자금액 1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이후 투자 수익률은 최소 200~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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