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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 보도’ 부인 공시에도 주가 급등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2 09:18

수정 2021.05.12 09:18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파이낸셜뉴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8월부터 위탁생산(CMO)한다는 내용의 최근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12일 공시했으나 주가가 급등 중이다.

12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4.04%) 오른 8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8월부터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인천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깔고 있어,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으며 연간 최소 10억 회분(5억 명분) 이상 생산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화이자와 mRNA 방식의 코로나 19 백신 CMO 계약을 맺었다거나,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깔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제약사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지 여부는 업계의 비밀유지 규정상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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