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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맥, '기업가치 5조' 에이프로젠 상장 본격화 대표주관사 선정...지분가치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2 09:25

수정 2021.05.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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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스맥이 강세다. 에이프로젠이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에스맥은 전일 대비 3.49% 오른 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에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3월 에이프로젠 발표에 따르면 향후 노무라증권을 포함한 한두 곳의 외국계 증권사가 공동 주관사로 추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이프로젠에 제출한 주관사 업무 제안서에서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를 5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이 평가한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도 신한금융투자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노무라증권이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를 약 5조원으로 평가한 것과 유사한 수치이다.


증권업계는 바이오시밀러 레미케이드를 비롯해 허셉틴과 리툭산, 휴미라 등 네 가지 품목을 바탕으로 에이프로젠의 수익과 영업이익을 추산한 결과 조 단위의 기업가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프로젠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국내 세번째 기업이다.


에스맥은 2016년 5월 에이프로젠에 지분투자를 했으며 현재 에이프로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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