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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청년 해외취업 지원 강화…포스트 코로나 대비"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2 10:30

수정 2021.05.12 13:47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이 12일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 현장을 방문해 청년간담회를 가졌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이 12일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 현장을 방문해 청년간담회를 가졌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청년들의 해외취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와 함께 12~18일 '2021 상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일자리 창출 확대에 힘쓰는 한편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면서, 청년 해외취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감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향후 해외취업과 관련한 정부 지원금 확대, 균형 잡힌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 강화, 해외취업 정착지원금 외 적응지원을 위한 정부 프로그램 등의 보완책을 건의했다.

정부는 2020년부터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국내 청년들이 화상면접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9개국 75개사가 참여한다. 200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하기 위해 640건의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50개사, 중국 9개사, 미국 9개사, 호주 2개사, 독일·뉴질랜드·싱가포르·베트남·멕시코에서 각 1개사가 참여한다.

구인직종은 사무관리 85명, 정보기술(IT) 50명, 연구 22명, 영업 17명, 기타서비스 16명, 요식서비스 6명, 기능직 4명 등이다.

이번 화상면접 주간에는 사전행사 및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화상면접 주간인 12~18일까지 ‘월드잡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월드뱅크, 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기구 직원 및 현지 해외취업 전문가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해외취업정보, 해외취업환경 및 전략 등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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