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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모빌리티 엠블, 인도 진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2 14:38

수정 2021.05.12 14:38

자사 블록체인 차량호출 서비스 전개
식품 배달 및 전기삼륜차 사업도 진행
[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블록체인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타다 운영사 엠블 랩스가 인도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크리슈나의 자회사 볼로튼과 협력해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타다 운영사 엠블 랩스가 인도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크리슈나의 자회사 볼로튼과 협력해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타다 운영사 엠블 랩스는 인도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크리슈나의 자회사 볼로튼과 조인트 벤처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크리슈나 그룹은 인도 전역에 22개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규어, 혼다, 아우디, 두카티 등 글로벌 고객사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엠블 랩스는 인도 시장에서 자사 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전개할 계획이다.
타다는 운전자의 자동차 주행 기록, 운전습관, 차량정비 기록 등을 비롯해 승객의 운전기사 평가 등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참여자에게 엠블 랩스의 자체 가상자산인 엠블(MVL) 토큰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엠블 랩스는 올 연말까지 인도 현지에서 식품 배달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삼륜차 E-툭툭(E-TukTuk) 생산도 돌입할 계획이다.


엠블 랩스 우경식 대표는 “인도 델리 정부는 2024년까지 25%의 삼륜차를 전기 툭툭으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크리슈나 그룹과 함께 인도 시장의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에 맞춰 E-툭툭을 성공적으로 보급하고, 엠블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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